2016년 6월 8일 수요일
카스테라 [박민규]~
카스테라 [박민규]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발간에 부쳐한국문학의 ‘새로운 20년’을 향하여문학동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을 발간한다. 1993년 12월 출판사 간판을 내건 문학동네는 이듬해 창간한 계간 [문학동네]와 함께 지난 20년간 한국문학의 또다른 플랫폼이고자 했다. 특정 이념이나 편협한 논리를 넘어 다양한 문학적 입장들이 서로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고자 했다. 특히 세기말 세기초에 출현하는 젊은 문학의 도전과 열정을 폭넓게 수용해 한국문학의 활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자 했다. 돌아보면 세기말은 안팎으로 대전환기였다. 탈이념화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정보화와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서로 뒤엉켰다. 포스트 시대의 복잡성은 광범위하고 급격했다. 오래된 편견과 억압이 무너지는가 싶더니 도처에 새로운 차이와 경계가 생겨났다. 개인과 사회를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내기 힘든 형국이었다. 많은 시대가 겹쳐 있었고, 많은 사회가 명멸했다. 과잉과 결핍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전 지구적 일극 체제를 강화했다.지난 20년간 문학을 둘러싼 환경은 호의적이지 않았다. 새삼스럽지만, 문학의 위기, 문학의 죽음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문학의 황금기는 언제나 과거에 존재한다. 시간의 주름을 펼치고 그 속에서 불멸의 성좌를 찾아내야 한다. 과거를 지금-여기로 호출하지 않고서는 현재에 대한 의미부여, 미래에 대한 상상은 불가능하다. 한 선각이 말했듯이, 미래 전망은 기억을 예언으로 승화하는 일이다. 과거를 재발견, 재정의하지 않고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없다. 문학동네가 한국문학전집을 새로 엮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번 전집은 몇 가지 특징을 갖는다. 먼저, 한글세대가 펴내는 한국문학전집이라는 것이다. 문학동네는 전후 한글세대를 중심으로 1990년대 이후 한국문학의 주요 생태계를 형성해왔다. 이번 전집은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한국문학의 빛나는 성취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앞으로 세대와 장르 등 범위를 확대하면서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해나가고자 한다.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두번째 특징은 이번 문학전집이 1990년대 이후 크게 달라진 문학 환경에 적극 대응해온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문학동네는 계간 [문학동네]의 풍성한 지면과 작가상, 소설상, 신인상, 대학소설상, 청소년문학상, 어린이문학상 등 다양한 발굴 채널을 통해 새로운 문학적 징후와 가능성을 실시간대로 포착하면서 문학의 영토를 확장하는 데 기여해왔다. 그래서 이번 전집을 21세기 한국문학의 집대성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셋째, 이번 전집에는 듬직한 동반자가 있다는 것이다. 김승옥, 박완서, 최인호, 김소진 등 작가별 문학전(선)집과 최근 100종을 돌파한 세계문학전집, 그리고 현재 16권까지 출간된 한국고전문학전집이 그것이다. 문학동네는 창립 초기부터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은 통상적으로 펴내는 작품집과 작가별 전(선)집과 함께 한국문학의 특수성을 세계문학의 보편성과 접목시키는 매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다.새로운 한국문학전집을 펴내면서 ‘문학동네 20년’이 문학동네 자신의 역량만으로 이루어졌다고 자부하려는 것은 아니다. 문인, 문단, 출판계, 독서계의 성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문학동네의 오늘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문학동네 성년식의 진정한 주인공은 문학인과 독자 여러분이어야 한다. 이 자리를 빌려 거듭 감사드린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는 한국문학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국문학전집 1차분 20권을 선보인다. 문학동네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가치를 더해갈 한국문학전집과 함께, 그리고 문학인과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20년’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편집위원 (권희철 김홍중 남진우 류보선 서영채 신수정 신형철 이문재 차미령 황종연)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20박민규 소설 카스테라독보적인 스타일의 작가 박민규의 [카스테라](2005)는 가정 형편 때문에 지하철 푸시맨이 된 고등학생의 이야기인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고시원 키드였던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회상하는 [갑을고시원 체류기] 등 밑바닥 삶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작품에서부터 [몰라 몰라 개복치라니][대왕오징어의 기습] 등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엿보이는 작품까지, 소위 '박민규적'인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집이다. 소설적 규약을 파격적으로 해체하는 그의 작품은 이후 등단한 소설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소설사의 전개를 예고했다. 투정 같기도, 냉소 같기도, 외로운 남자의 싱거운 농담 같기도 한 [카스테라]속 사연들은 부드럽거나 우아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우리는 박민규가 띄워놓은 투박한 오리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부지런히 발을 굴려 나아가게 된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위트를 잃지 않는 인물들이야말로 우리의 눈을 사로잡아 오리배의 전진을 부추기는 ‘옴므파탈’이 아닐까. 한편, 소설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와 인물들의 치명적인 매력에 매료되어 한 번 읽고 난 [카스테라]를 또다시 펼쳐들게 하는 힘의 기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머와 풍자를 넘어 인간 내면의 고독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작가의 눈썰미가 바로 그것이다. 어느 시의 한 구절처럼 '참고 싶은 것은 다 참을 수 없는 것'일진대, 박민규는 세상을 ‘참아내는’ 방법을 말한다. 별다른 지침이 아니라 담담한 고백이기에 위로가 되는, 현실과의 대면 방법. 무르지 않아서 더 맛있는 [카스테라]의 속살이다.
2016년 6월 7일 화요일
고아라-Now!~
고아라-Now!Sing it loud my love,You gotta sing with your heart nowAnd if you get your heart broken girlOh I promise it'll be okayYou better listen up my babyI got something to sayYou know it's gon' be goodSo come on now it's time to rock'n rollLet the music enter your soulFeels good, just like I knew that it wouldlet go, don't let fear contain youJust let it rock 'n roll, come onI'm here. I will never leave youLet the light within you shine onIt's now or never loveWon't you let it take you over, come onAnd let your voice be heard nowthe beauty of what you can doLet the music take control of youLet the music take control, take over your soul
2016년 6월 6일 월요일
MC 스나이퍼-For You~
MC 스나이퍼-For You너무나 아파서 눈물이 고이고너무나 슬퍼서 손끝이 떨리고바싹마른 입술로 말 잇지 못하고너의 두 눈을 바라보며 내 귀를 의심해 봐도넌 아직도 사랑을 몰라왜 아직도 나를 잘 몰라너만을 사랑하는 난 외로움에 지쳐가차가운 바람은 기억이 되어 필름처럼 스쳐가여기는 어딘가 하늘에 대고 물어봐이 거린 어딘가 그녀와 걷던 거리인가상처가 되어 다가와 난 지금 아파넌 대체 왜 나를 울게 만드는 걸까향기를 안은 채 꽃들이 춤을 춰기억에 갇힌 채 이렇게 숨을 쉬어넌 떠나고 없지만 별들은 여전히 눈부셔그렇기에 난 오늘도 비트에 맞춰 춤을 춰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너는 절대 알지 못 해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너는 절대 알지 못 해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너는 절대 알지 못 해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너는 절대 내 맘을 알지 못해내가 울고 있을 때 눈물을 닦아 주고슬픔에 잠길 때 두 손 잡아주고잦은 농담에도 기꺼이 웃어주던사랑스런 너는 그런 나만의 파랑새 Oh~나 어떡해 너를 잊는게 벌써 이렇게 나 힘든데 Yeah~다짐해야해 나 이제 네게 절대 술에 취해전화해서는 안돼 아니 오늘만 전화할래눈물이 흐른다 그녀가 보고파서 가슴이 애려와 목소리 듣고파서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열었다 하며손에 고인 땀을 바지춤에 닦고 닦아 보지만향기를 안은 채 꽃들이 춤을 춰기억에 갇힌 채 이렇게 숨을 쉬어넌 떠나고 없지만 별들은 여전히 눈부셔그렇기에 난 오늘도 비트에 맞춰 춤을 춰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너는 절대 알지 못 해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너는 절대 알지 못 해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너는 절대 알지 못 해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너는 절대 내 맘을 알지 못해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도대체 왜 나를 울게 만드는 걸까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사랑한다는 그 말 조차 힘겨워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가슴이 애려와 내 맘을 몰라?사랑한다는 그 말을 아직 못한 채너는 절대 내 맘을 알지 못 해Yeah! Mc Sniper.. Love Story..너를 위한.. For You~! 44Khz.. Yeah~! Huh!!
정기우-Days~
정기우-Days하루종일 너만 생각해 every time every day every month가끔은 웃어보기도 하지만 every time every day every month니가 좋아하는 노래가 radio에서 나와니가 좋아하던 영화가 tv에서 나오면 그만큼 눈물이 나 우how deeply I love you why don't you know?얼마나 널 기다려야 하는지 (whenever)never gonna say what I let you know? 다시 돌아와줘 내맘에너없는 하루가 이렇게 거짓말처럼 또 지나가고좋았던 일들만 기억할께 추억만 간직할께늘 지금처럼 워
Various Artists-문밖에있는그대~
Various Artists-문밖에있는그대그대 사랑했던 건 오래 전의 얘기지 노을처럼 피어나 가슴 태우던 사랑 그대 떠나가던 밤 모두 잊으라시며 마지막 눈길마저 외면하던 사람이초라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오늘은 거기서 울지만 그렇게 버려둔 내 마음속에 어떻게 사랑이 남아요 한 번 떠난 사랑은 내 마음엔 없어요 추억도 내겐 없어요문밖에 있는 그대 눈물을 거둬요가슴 아픈 사랑을 이제는 잊어요초라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오늘은 거기서 울지만 그렇게 버려둔 내 마음속에 어떻게 사랑이 남아요 한 번 떠난 사랑은 내 마음엔 없어요 추억도 내겐 없어요문밖에 있는 그대 눈물을 거둬요가슴 아픈 사랑을 이제는 잊어요
2016년 6월 5일 일요일
똥통에 살으리랏다 [최영희, 정인순, 은이결, 손서은]~
똥통에 살으리랏다 [최영희, 정인순, 은이결, 손서은]제11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출간!'소설의 꽃'이라 불리는 단편소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똥통에 살으리랏다]올해 노벨문학상은 유력한 후보였던 무라카미 하루키를 제치고 평생 단편소설만을 고집스럽게 써 온 캐나다의 소설가 앨리스 먼로에게 돌아갔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그녀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로, 영미권에서 '우리 시대의 체호프'로 불리며 일찌감치 수상 후보권 안에 들어 있었다고 한다. 캐나다 국적의 작가로서는 최초로, 여성 작가로서는 열세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먼로의 작품은 탄탄하고 정련된 서사 구조, 명징하고 세밀한 심리 묘사를 바탕으로 일상 속의 인간관계와 윤리 등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작품 속 성찰과 감동은 장편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앨리스 먼로는 수상 직후 한 인터뷰에서 '단편이라는 게 단순히 장편을 쓰기 위해 끄적거리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중요한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고 불리며, 평생 동안 단편소설 창작에 주력해 온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은 그동안 장편소설에만 치중해 있던 국내외 문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며 단편소설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는 국내 청소년문학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그동안 단편은 문학의 주요 장르임에도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공모제에서 소외되고 있는 게 현실이었다. 이러한 열악한 현실 속에서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에서는 국내 공모제 중 최초로 단편 청소년소설 부문을 신설하여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제11회까지 단편 청소년소설 부문에서 총 12명의 작가를 발굴했으며,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살리에르, 웃다], [외톨이], [불량한 주스 가게], [열다섯, 비밀의 방]을 출간해 독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단편 청소년소설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수상 작가들의 후속 작업을 자극해 문부일의 [찢어, Jean], 김인해의 [우리들의 사춘기], 심은경의 [택배 왔습니다] 등의 소설집을 펴내며 단편 청소년소설의 층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렇게 단편소설을 재조명하며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독자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줄 제11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똥통에 살으리랏다]가 출간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청소년의 예민한 감성으로 부조리한 사회와 욕망을 유쾌하게 꼬집다!제11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똥통에 살으리랏다]에는 팍팍하고 부조리한 사회 현실에 가로막힌 청소년들의 고민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밀도 높게 형상화한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 네 편이 실려 있다. 현실을 반영한 소설에서부터 SF소설까지 소재와 장르가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해 우리 청소년소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내면을 공감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뿐 아니라 좀 더 폭넓은 삶의 문제까지 그 영역을 확장시킨 작품들이 '나'에 고정되어 있는 독자들의 시선을 '세상'으로 이끌어줄 것이다.표제작 [똥통에 살으리랏다]는 명문대 합격만을 목표로 성적 지상주의에 빠져 있는 오늘날의 교육 현실과 기성세대의 몰이해를 '학군 답사 여행'이라는 유쾌한 소동을 통해 기발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깔끔한 단막드라마처럼 유쾌하고 여운'이 남는 가운데, '능란한 사투리 구사, 살아 있는 캐릭터,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 무엇보다 건강하고 평범한 소년이 자신에게 알맞은 고민을 해학적으로 풀어나가는 점이 신선하고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똥통'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 계급과 성공에 대한 기성세대의 욕망과 좌절이 담긴 표현으로, 줄곧 작품에 긴장과 웃음을 유발한다. 작품 말미에서 주인공은 단호한 목소리로 '똥통은 없다.'고 확언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이 한목소리로 말하는 성공의 실체와 그로 인해 암묵적으로 희생당하고 있는 개별적인 행복한 삶과 선택의 기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삶의 녹진함을 아는 기성세대의 눈물과 자신의 삶을 스스로의 선택으로 경영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의지가 유쾌한 웃음 이면에 배어 있는 수작이다. 이 외에도 냉혹한 사회 현실 속에서 부유하는 외로운 청춘들의 따뜻한 연대를 그린 정인순 작가의 [밀림, 그 끝에 서다]는 소통 부재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 공감의 밀도가 높고, '사람이 힘이다'라는 명제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든다. 은이결 작가의 [전사 미카엘라]는 절망뿐인 상황에서도 재기발랄한 감성으로 꿈을 향해 질주하는 청소년의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단편소설의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게임 캐릭터 활용이나 청소년 독자와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의 능숙한 사용 등이 강점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손서은 작가의 [여행자]는 전 세계인이 생물학적 젊음을 유지하는 약을 복용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진정한 인간의 조건을 되돌아보게 하는 본격 SF소설이다. 과학적 정보와 작가적 상상력이 조화롭게 결합된 세계를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탐색으로까지 이어지는 성찰을 보여 준다는 점, 생활 밀착형 소설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아동청소년문학계에 다양성을 부여한다는 점 등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이 소설집을 통해 독자들은 짧은 글 속에 삶의 희로애락과 인간의 심리를 밀도 있게 형상화해 '소설의 꽃'이라 불리는 단편소설의 매력을 충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 특유의 감성으로 부조리한 사회와 욕망을 관찰하고 때론 풍자하는 이야기를 통해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우리네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소설적 언어를 삶 속에 녹여 내는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주요 내용정인순의 [밀림, 그 끝에 서다] -편의점 야간 근무를 하는 윤재는 종종 편의점 내에 설치된 다섯 대의 감시 카메라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곤 한다. 별다를 것 없는 하루를 보내던 중 불량 학생들의 급습으로 위기를 맞은 어느 밤, 심야 시간에 자주 들르는 또래 친구인 건우와 같은 건물에서 홈쇼핑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는 연수 누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늘 혼자였던 윤재는 건우와 연수 누나를 조금 알게 된 것만으로도 내일이 기대되며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최영희의 [똥통에 살으리랏다] -고등학교 입학식을 며칠 앞둔 어느 날, 현진의 부모님은 일생에 한 번은 자식 교육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며 갑작스레 서울의 좋은 학군을 찾아 고향을 떠나자고 한다. 그러고는 사전 답사 차원이라며 식구들을 용달에 태우고 떠나는데....... 전셋값이 비싼 서울 대신 경기도 구리에서 학군 답사를 한 뒤 교통난을 헤치고 서울대학교까지 구경하지만 결국 다시 고향에 내려오면서 '학군 답사 여행'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만다.은이결의 [전사 미카엘라] -중학교 때까지 미술 전공을 꿈꾸었던 홍지는 집안 사정 때문에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미술 공부를 하지 못하게 된다. 미술반에 들고 싶어 담당 교사를 끈질기게 찾아가 허락을 구하지만 매번 거절당한다. 친한 친구이자 미술반인 다연이 전국 대회에서 입상한 날, 홍지는 학교 매점 담벼락에 매니큐어로 게임 캐릭터들을 그려 학교가 발칵 뒤집힌다. 이후 홍지는 특별반 건물 유리창에 회심의 역작을 남기고, 이것은 미술반 담당 교사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손서은의 [여행자] -전 세계의 도시가 꼬레로 통합된 이후, 사람들은 젊음을 되살리는 '네오떼떼리'를 복용하고, 공용어 인식 칩을 이식받아 살아간다. 일등학교 졸업자인 세민은 '여행자'로서 노인을 만나 그들이 150년 동안 축적한 지혜를 '메모리엄'을 통해 이식받는 일을 한다. 하지만 괴팍하고 자유분방한 자끄를 만난 이후 세민의 계획은 조금씩 어그러진다. 자끄는 지중해의 자연을 누리고 맛있는 음식을 해 먹고 인생을 이야기하는 자유로운 삶을 세민에게 전한다. 그러나 여행자로서의 임무를 등한시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자끄와 갈등을 겪던 중에 세민은 꼬레와 메모리엄의 진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인다.'아들아, 아빠 말 단디 새기라. 세상에는, 상대적 똥통과 절대적 똥통이 있는 기라. 저어기 서울에 경기고등학교나 숙명여고랑 괜히 가까이 있어가가 비교당하고 욕먹는 학교들은 상대적 똥통이라. 그란데 주변에 다른 학교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데도 지 혼자 썩어 문드러지는 학교가 있거등. 그기이 바로 절대적 똥통이라. 그라면 헨진아, 평안고등학교는 절대적 똥통이겄나, 상대적 똥통이겄나?'이거였나? 엄마 아빠가 내 입학을 개 밥그릇에 남은 밥풀만도 못하게 여긴 이유가? 절대적 똥통이라서? 나는 인정하기 싫었다. 인정하는 순간 난 똥이 되니까.(/ pp.36~37)서울대 앞에 도착했을 땐 우리 셋 다 녹초가 돼 있었다. 관악산 주차장에 용달을 대 놓고 서울대 입구로 갔다. 서울대 정문은 커다란 '샤'였다. 입에 담는 순간 진이 쏙 빠지는 주문 같았다.'와 보이 우떻노?'아빠가 물었다.'뉴스에서 보던 기랑 똑같네예.'나는 심드렁하게 대꾸했다.(중략)내 생각....... 울컥했다. 어디 생각뿐인가. 내 창창한 계획까지 두 사람이 통째로 흔들어 놓고선. 기분이 똥이다. 억울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그 학교가 우떤지 제가 우찌 압니꺼? 아직 시작도 못해 봤는데예. 평안고가 지한테 똥통이 될지 호박 구딩이가 될지 우찌 압니꺼? 전에 아빠가 말해 줬다 아입니꺼. 냇가에 똥구딩이를 맹근 다음에 흙을 덮고 호박씨를 뿌리면 태풍도 견디는 호박이 열린다꼬. 공부 잘하는 애들 모아 놓은 학교 가 봤자 지는 바닥에서 빌빌댈 거 뻔한데 와 자꾸 그쪽으로만 가라 그랍니꺼? 집 가까운 데서 댕김시로 아빠 일도 배우고 싶은데.......''이 자슥이! 오늘 아빠가 한 말들 저짝 귓구녁으로 다 흘맀나? 아빠 일 배워서 뭐할라꼬? 해마다 빚만 늘어 가는 거 니 몰라서 그러나?'(/ pp.53~55)
Various Artists-해야~
Various Artists-해야어둠 속에 묻혀 있는 고운 해야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어둠이 걷히고 햇볕이 번지면 깃을 치리라말간 해야 네가 웃음 지면 홀로라도 나는 좋아라어둠 속에 묻혀 있는 고운 해야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해야~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해야 솟아라해야 떠라
트랜스픽션-Time To Say Goodbye~
트랜스픽션-Time To Say Goodbye어떻게든 지울 수 있다면 누가 좀 지워버려 줘지난 기억들이 다 다 사라지게나는 매일 기도하는 걸 기나긴 악몽 속에서나를 구해달라고 제발 구해달라고내 눈이 멀어 버린 건 니가 떠난 후내 삶이 산산이 부서졌기 때문에Time to say goodbye 나의 기억도이대로 영원히 지워져가도나를 봐 내 모습을 나를 봐 내 모습을남은 건 상처뿐아무리 거칠은 강한 심장도시련 앞에선 견딜 수 없어니가 남긴 상처 속에 갇혀 멈춰버린 나의 기억Tell me I want to hear You broke my faith All those years혈관 속을 흘러내리는 너의 숨결 모든 추억들로 심장은 멈춰가리Time to say goodbye 나의 기억도이대로 영원히 지워져가도나를 봐 내 모습을 나를 봐 내 모습을남은 건 상처뿐아무리 거칠은 강한 심장도시련 앞에선 견딜 수 없어니가 남긴 상처 속에 갇혀 멈춰버린 나의 기억Time to say goodbye Time to say goodbye 지워져가길 니가 남긴 상처 속에 갇혀 멈춰버린 나의 기억
2016년 6월 4일 토요일
고양이 변호사 [오야마 준코]~
고양이 변호사 [오야마 준코]TBS 고단샤 드라마 원작 대상 수상! TBS 화제의 드라마 [고양이 변호사, 시체의 몸값] 원작 소설 인물의 캐릭터와 윤리관, 행동 원리가 작위성 없이 자연스러워 결말 부분에서는 유쾌한 웃음과 촉촉이 배어나는 눈물의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 고단샤새로운 영웅상의 탄생! 다양한 이유로 마음에 상처를 안고 있지만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려는 등장인물들의 모습 때문에 마음이 따스해지는 소설. - TBS참신하고 능력 있는 작가 발굴과 질 높은 영상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제정한 'TBS 고단샤 드라마 원작 대상'. 일본 최대의 방송사와 출판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공신력 높은 상으로, 제3회 수상작이 바로 [고양이 변호사]이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고양이 변호사, 시체의 몸값]이 작년 4월 T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국내 일본 드라마 마니아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첫 작품의 성공에 힘입어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 두 편, [고양이 변호사와 투명인간], [고양이 변호사와 반지 이야기]가 잇따라 책으로 발간되었고 올해 4월에는 [고양이 변호사와 투명인간]이 드라마로 다시 방영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닥터 고토 진료소]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배우 요시오카 히데타카가 주인공인 고양이 변호사로 분하여 책에서 그대로 나온 것 같다는 호평을 얻었다.10년간 전업 주부를 하다 마흔 셋의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저자 오야마 준코는 어릴 적부터 영웅을 동경했고 어떤 사람이 진정 멋있는 영웅일까를 고심하다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도쿄대 법대 출신의 초초엘리트 변호사로 예리한 관찰력과 판단력으로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지만, 개인적인 면에서는 어수룩하기 짝이 없는 대반전의 인물. 하지만 결코 상처를 피하지 않으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모세를 중심으로 엉뚱하지만 가슴 따뜻한 인물들이 엮어나가는 감동 스토리가 완성되었다. TBS와 고단샤는 수상 선정의 이유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영웅상이 탄생했다며 이 작품은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보내는 응원가'라고 극찬했다. 줄거리고양이 관련 소송을 감동적으로 해결하여 일약 스타가 된 변호사 모모세. 하지만 '고양이 변호사'라는 별명과 함께 그에게 남은 건 의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오갈 곳 없어진 열한 마리의 고양이들 뿐. 초초엘리트답게 무슨 사건이든 명쾌하게, 그리고 인간미 있게 해결하지만 경영 감각은 제로라 적자에 허덕이기 일쑤다. 이런 별난 변호사에게 오랜 만에 착수금 두둑한 사람 사건 의뢰가 들어온다. '신데렐라슈즈'라는 큰 구두 기업 회장의 장례 과정에서 시신을 도난당했다는 것이다. 알면 알수록 A부터 Z까지 모두 황당하고 수상하기만 한 사건이다. 아들이라는 사장은 이 사실을 절대 경찰에 알리고 싶어 하지 않고, 돈을 주지 않으면 시신을 폭파해버리겠다는 범인들의 요구에 '범인이 어머니를 화장해줄 모양입니다'라며 웃어버린다. 게다가 범인들이 요구하는 돈의 액수도 수상하다. 시신을 실은 초호화 영구차의 몸값도 안 되는 적은 액수이기 때문이다. 뭔가 모자란 시체 납치범들과 초유의 협상을 벌이는 모모세. 이 사건의 진상은 무엇이며 그는 어떻게 해결해나갈까?천재 변호사 모모세, 고양이를 위해 살기로 결심하다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와 TBS가 주최한 드라마 원작 대상 수상작!고양이 관련 소송을 맡아 일약 스타가 된 후, 고양이 문제만 전문으로 맡는다는 꼬리표가 의도치 않게 붙어버린 한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고양이 변호사]는 일본 최대 출판사인 고단샤와 방송사 TBS가 공동 주최한 드라마 원작 대상 수상작이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고양이 변호사, 시체의 몸값]이 작년 4월 T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국내 일본 드라마 마니아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첫 작품의 성공에 힘입어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 두 편, [고양이 변호사와 투명인간], [고양이 변호사와 반지 이야기]가 잇따라 책으로 발간되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 4월에는 [고양이 변호사와 투명인간]이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닥터 고토 진료소]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배우 요시오카 히데타카가 주인공인 고양이 변호사로 분하여 책에서 그대로 나온 것 같다는 호평을 얻었다. 저자인 오야마 준코는 10년간 전업 주부를 하다 마흔 셋의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해서 일본의 여러 유명한 각본상을 수상한 실력파 시나리오 작가다. 하지만 영상화의 한 과정으로 취급되는 시나리오보다 원작 소설의 힘이 더 강하다는 것을 깨닫고 간난신고의 노력 끝에 이 작품으로 소설가 신고식을 마쳤다. 도쿄대 법대 출신의 초초엘리트 변호사로 의뢰받는 사건들을 명쾌하게 해결하지만, 개인적인 면에서는 어수룩하기 짝이 없는 대반전의 인물 모모세. 경영 감각은 제로인데다 고양이만 들이다보니 비서 노로와 사무원 나나에의 핀잔을 듣는 것이 일상다반사다. 게다가 그는 마흔이 다 되도록 여자 손 한 번 잡아본 적 없는 모태솔로 노총각이다. 그렇다고 결혼에 관심이 없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결혼중개소에 가입해 비싼 회비를 내며 꾸준히 맞선을 보고 있을 정도로 하루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어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30연패라는 진기록을 세우고 만다. 이처럼 매 사건마다 미소 짓게 만드는 엉뚱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맞선 실패를 거듭하는 모모세에게 위로는커녕 호통을 치며 서비스 감각을 잃어버리곤 하는 결혼중개소의 커플매니저 다이후쿠, 다리 밑에서 구두를 닦아주며 모모세의 속마음을 꿰뚫는 이야기를 던지는 미스터리한 할머니, 용감하게 영구차를 훔쳐 달아났으나 차에 실린 관 속 시체는 보기 두려워하는 겁 많은 납치범들 등 저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좌충우돌 엮어가는 이야기들이 눈에 보이듯 펼쳐진다. 현대인을 위한 가슴 따뜻한 응원가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 고단샤는 [고양이 변호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웃음과 눈물의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아마존재팬의 서평이나 드라마 리뷰를 보아도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마음이 짠해진다' '행복해지는 동화' 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인간미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해 서로의 상처를 다독여 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까닭 없이 코끝이 시큰해지고 저들이 우리의 이웃이었으면 하는 마음까지 든다. 업무에 대부분이 고양이 뒤치닥거리라며 불만을 터뜨리다가도 교통사고로 잃은 아들을 떠올리며 모모세를 염려하는 사무원 나나에, 사기를 당해 늘어난 빚 때문에 시체 납치범이 되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가족은 서로뿐이라며 아끼고 돌봐주는 기무라와 다무라, 늘 무뚝뚝한 얼굴로 등장하지만 자신의 의뢰로 고양이 변호사라는 꼬리표가 붙어 모모세의 장래가 어두워졌다는 미안함에 사무소 고양이들을 돌봐주는 수의사 미사토까지. 주인공인 모모세는 그런 인물들의 가장 중심에 선다. 어린 시절 자신을 홀로 키운 어머니에게마저 버림 받고 보호 시설에서 자란, 아픈 성장 과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에게도 미움을 갖지 않는 그는 오히려 '저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확고부동했다'고 긍정하며 상처를 이겨나간다. 그리고 변호사로 산 15년 세월 동안 무자비한 사건들을 무수히 다루면서 '고개 돌리지 않고 정의의 에너지를 내뿜으며 살아'왔지만 자판기 속에서 발견한 새끼 고양이의 목숨을 그 무엇보다 무겁게 여기는 모습은 TBS의 심사평대로 '새로운 영웅상의 탄생'을 느끼게 한다. 이해관계에 머리를 굴리고 손해 보지 않기 위해 애쓰며, 손에 더 쥐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 줄 치유의 이야기이자 심사평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응원가'로 다가갈 작품이다.“이번 의뢰는 M&A 상담인가요?”모모세는 매달리는 듯한 눈으로 노로에게 물었다.“M&A는 아닙니다.”그러자 나나에가 “이혼 소송?” 하고 끼어들었다.“아니에요.”노로는 역시 딱 잘라 부정했다.“의뢰인은 애완동물 금지 맨션에 사신다는군요.”역시 애완동물인가.모모세는 과거에 받아들인 의뢰를 되새기며 추측해보았다.“의뢰인은 거기서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은 거로군요. 즉, 맨션 규약을 바꾸고 싶은 거겠죠.”“아니요, 의뢰인은 이미 친칠라 골든을 기르고 있습니다.”그러자 나나에가 목소리를 높였다.“또다! 의뢰인은 친칠라 골인이 처치 곤란해진 나머지 우리에게 떠맡기려는 거라고요!”모모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나에를 달래야 한다. 화풀이로 문에 노란 페인트를 덧칠하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p.28)아코는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며 입을 다물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모모세는 얼굴을 들고 입을 열었다.“변호사를 그만두고 싶은데요.”“네?” 아코는 소리를 빽 질렀다. 방음 설비가 된 방이 아니었다면 사방에 울려 퍼질 만큼 큰 목소리였다.“변호사를 그만두려고요?”“아니요, 그러니까 프로필의 직업란에 변호사라고 기재하는 걸 그만두고 싶어요.”“어째서요? 그게 모모세 씨의 가장 큰 자랑거리잖아요! 그것 말고 내세울 게 도대체 뭐가 있다고…….”말하다 말고 아코는 입을 다물었다.모모세는 더듬더듬 말을 이었다.“지금까지 소개해주신 여성들은 변호사라는 제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맞선을 보러 나오신 것 같아요. 그 결과 30연패죠. 슬슬…….”“슬슬?”“모든 걸 걷어내고 벌거숭이가 된 저를 받아들여주실 분을…….”아코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리고 더 이상 부풀어 오르지 않을 만큼 뺨을 부풀린 끝에 풉,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 결과 모모세는 얼굴 가득 아코의 침 세례를 받고 말았다.(/ p.46)고작 하룻밤을 함께 지낸, 이름도 지어주지 않은 카오스 고양이의 목숨이 이렇게 무겁게 느껴진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여느 때와는 달랐다. 분노보다 슬픔이 앞섰다.이유는 분명 모모세의 고양이이기 때문이다. 모모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 집에 들여놓은 새끼 고양이이기 때문이다.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깨달았다. 지금까지 수많은 동물 소송을 맡아왔지만, 단 한 번도 주인의 마음과 동화된 적은 없었음을. 마음을 함께 나눈 줄 알았으나 거리가 있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사랑하는 동물을 잃은 당사자의 마음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p.156)
에스엔제이-사랑했어~
에스엔제이-사랑했어A아무리 시간이 흐른데도 변하지 않는 사실 한가지는 우리가 사랑했고 사랑해서 헤어졌던 바꿀 수 없는 현실A1아무리 시간이 흐른데도 내가 널 잊을수 없는 이유그때에 우리가 사랑했고 여전히 난 변함이 없는걸B함께한 시간보다 함께하지 않은 시간이 많아지고사랑한 날들보다 이별과 함께한 날들이 많아지고B1달라진 너를 봐도 달라지지 않는 내 자신을 원망하고닿을 수 없어도 목이 터지도록 널 향해 외치는 걸Hook)(사랑했어 너를) 죽도록 사랑했어 나는(사랑했어 나는) 너만을 사랑했어 나는(사랑했어 너를) 모든 걸 버리고 너만을 사랑했어(사랑하고 있어) 여전히 변함없어 나는(사랑하고 싶어) 다시 너와 함께영원처럼 길게 죽음보다 멀게 사랑하고 싶은걸RAP어쩔 수 없는 빌어먹을 현실 잡히지도 잡을 수도 없는...사랑했어단 한번도 변하지 않고단 한번도 변할 수 없던항상 나는 너의 남자였어너만을 사랑했어너만을 사랑했던날 위해 다시우리가 살던 heaven 그 속에서 영원을 말해줘다시 돌이키는 복잡한일이 아냐다시 시작하는 그런 귀찮은 일도 아냐언제나 변하지 않는 사실일뿐영원처럼 항상 너만을 사랑했어Hook)(사랑했어 너를) 죽도록 사랑했어 나는(사랑했어 나는) 너만을 사랑했어 나는(사랑했어 너를) 모든 걸 버리고 너만을 사랑했어(사랑하고 있어) 여전히 변함없어 나는(사랑하고 싶어) 다시 너와 함께영원처럼 길게 죽음보다 멀게 사랑하고 싶은걸Bridge)(난 너를 벗어날 수 없어) 벗어날 수 없어(난 너를 잊을 수 가 없어)그래 난 니가 없이는 살수가 없어(너의 싸늘한 눈빛과) 싸늘한 눈빛과(너의 냉정한 말투도) 냉정한 말투도사랑했어 나는 너의 모든 것을 내 목숨보다 더 널 사랑했어Hook)(사랑했어 너를) (사랑했어 나는) 너만을 사랑했어 나는(사랑했어 너를) 모든 걸 버리고 너만을 사랑했어(사랑하고 있어) 여전히 변함없어 나는(사랑하고 싶어) 다시 너와 함께영원처럼 길게 죽음보다 멀게 사랑하고 싶은걸RAP)내 곁에 항상 너라는 너무도 당연한 우리의 공식세상 어떤 것도 바꿔 놓을 수 없는 우리 둘만의 약속죽어도 깨지지 않는 Blue Dia 보다 빛나는 우리의 약속영원보다 더 깊은 우리 사랑의 깊이한심한 내 자존심마저 다 태워 버린내 유일한 사랑사랑하고 싶어 너만을사랑할 수 있어 다시 우리Hook)(사랑했어 너를) (사랑했어 나는) 사랑했어 나는(사랑했어 너를) 사랑했어 나는 너만을 사랑했어(사랑하고 있어) (사랑하고 싶어) 다시 너와 함께영원처럼 길게 죽음보다 멀게 사랑하고 싶은걸
유승우-My Son~
유승우-My Son나 어릴적 우리 엄마 매일 하신 말 이담에 커서 뭐 될라고 그러니 존경받는 의사 변호사가 되려면 그만 놀고 방에 들어가 공부 좀 해라 My my my mother 나는 연애하고 싶어요 세븐이랑 박한별 처럼 연애할래요 My my my son 너는 키 작아서 안된다 쓸데없는 꿈꾸지 말고 공부나해라 우리 아빠 엄마 몰래 방에 들어와 우리 아들 노래 한곡 들어나 볼까 나 태어나 처음 보는 공개 오디션 너무 기뻐 목이 터져라 노래 불렀죠 My my my father 나는 노래하고 싶어요 힘든 세상 밝게 비추는 노래 할래요 My my my son 너는 키작아서 안된다 엄마 들어 오시기 전에 잠이나 자라My my my musicMy my my dance못생기고 키가 작아도 할 수 있어요My my my mother 나는 연애하고 싶어요세븐이랑 박한별 처럼연애할래요My my my son 너는 키 작아서 안된다쓸데없는 꿈꾸지 말고 공부나해라연애나 할까 어떻게 하나할 수 있을까 노래나 하자
1904 대한민국 1부 3 - 광무황제편 [박대성]~
1904 대한민국 1부 3 - 광무황제편 [박대성]조아라 사이트 최고의 화제작 : 독자와 함께 창작한 상상력의 발화물! 은 역사상 가장 수난의 시대였던 구한말의 조선으로 현대의 대한민국이 이동하는 설정이 독특하다. 통일이 된 2004년의 대한민국 전체가 시간 이동을 하면 세계사는 어떻게 달라질까, 하는 상상력의 발화물이다. 백년의 시간을 거슬러간 대한민국은 국권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세계사를 주도하는 국가가 된다. 제1부 광무황제(고종)편을 시작으로 총 5부 25권으로 기획된 이 소설은, 1904년부터 2004년까지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한 ‘다시 쓰는 세계사’로 요약될 수 있다. 작가는 백년 동안의 세계사를 다시 쓰기 위해 자신의 작품연재 공간에 을 마련했다. 작품에 필요한 자료를 독자들이 제공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처럼 독자와 함께 창작하는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했다.독자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소설: 독자들이 기고한 ‘대한신문’ 기사와 정보자료 기존의 대체역사소설이 작가가 제시한 스토리를 독자가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만 한 데 비해, 이 소설은 독자들이 소설에서 일어날 상황을 작가에게 제시한다. 은 독자들에게 참여의 장을 마련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일어나기를 바라는 사건들을 다루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작가의 작품연재 사이트의 ‘대한신문 코너’와 ‘정보 수집소 코너’에 자신들의 의견과 자료를 제공한다. 작가가 이를 선별해 수렴하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독자와 함께 쓰는 소설을 현실화시킬 수 있었다. 이 책의 에서는 독자들이 쓴 ‘대한신문’ 기사가 수록돼 있기도 하다.'발명가시군요.''그렇다네. 토머스 에디슨이라고 하네. 지금은 미국 웨스트오렌지에 있는 연구소에 일하지.''예?''왜 그러나?''예, 저는 이테 이치로라고 합니다. 일본인이 맞습니다.''그렇군, 이테 군... 내 여행길의 젊은 친구... 잘 부탁하네.''예, 예...'억지 같은 만남이 또 이루어졌다. 아이슈타인을 만나더니 이번에는 에디슨을 만난 것이다.(완성되는 배달연합/ p.113)
2016년 6월 3일 금요일
N.O.M-A Guys~
N.O.M-A GuysPretty baby Pretty baby Pretty lady Pretty ladyPretty baby Pretty babyPretty lady Pretty ladyGirls~ , Girls~ , Girls~, Girls~I want you Sexy voiceI See you body figureI like your nice legs난 봤지 Shake it Eyes뭘 망설여 Come to me넌 마치 Shining starGirls~ , Girls~ , Girls~, Girls~Girls~ , Girls~ , Girls~, Girls~Girls ma babyGirls ma babyGirls ma babyGirls Girl GirlsGirls ma babyGirls ma babyGirls ma babyGirls Girl Girls[ we gonna Party time ]시계만 보고 있나 혼자 나와 흔들어 봐봐 Long time (baby)난 네게 맞춰졌어 your style둘러봐 내가 제일 Nice guy 그대를 둘러싼 그 몬스터나를 좀 바라봐줘 랩스커트은밀한 조명아래 스릴러느껴봐 나의 모든 피지컬 I want you Sexy voiceI See you body figureI like your nice legs 난 봤지 Shake it Eyes뭘 망설여 Come to me넌 마치 Shining starGirls , Girls , Girls Girls Girls
지니어스 디-떠나가는 이유 Part 2~
지니어스 디-떠나가는 이유 Part 2떠난 너를 다시 볼 수 없지만떠난 너를 아직 기다리는 난너 없는 난 너 없인 난너 없는 난 너 없인 난 Please don't go. wait. 왜 잠깐 기다리질 못해지친 아픔에 또 슬픔에도 난 널 미워할 수 없는데지독한 사랑.. 독이 되어 병이 되어 나를 감싸 흐르고because of love so oh 이럴 순 없어순간일거라고 곧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었어하지만 한순간 깨버린 이별에 눈을 떠바라봐도 넌 다시 보이지 않잖아긴 기다림 상처 널 불러봐도 모두 나를 내쳐내 가슴은 널 다시 외쳐봐도 들을 수가 없어넌 처음부터 복잡한 남자와의 관계 내겐 다 부질없는관계라며 날 속이고 넌 내 맘이란 무대위에 설처대는 광대난 관객 너와는 계속 속이고 속는 관계가지겹지만 떠나가도 낭패 홀로 남겨져서 난패배자가 되어 어둠을 헤어 나올 수 없겠지우리 헤어짐과 동시에 나락으로 그림자 도시의 남아 도로남이 된 널 찾아 미친놈 처럼 혼이 나간 지친 몸쉬지도 못하고 울고불고 오늘도 떠나간 널부르고떠난 너를 다시 볼 수 없지만너의 행복을 빌어야하지만떠난 너를 아직 기다리는 난너의 불행을 그 누구보다 원해 tonight너 없는 난 아무런 의미가 없고너 없인 난 살아갈 자신이 없고너 없는 난 힘 없이 시들어가고너 없인 난 이렇게 죽어가네지금 와보니 너 없는 난 지금 와보니 너 없인 난태어나 처음 간 놀이동산에 mom을 잃은 그 꼬마의 맘모든 건 똑같아 바쁘게 일하고 나 빼고 말하고,내 슬픔을 아무도 못보는 것 같은 그 느낌이 너무나 이상해서뒤를 돌아봤지너에게 주었던 수많은 상처와 값 비싼 눈물들그때는 왜 그게 그렇게 귀찮고 찬란한 사랑이 같잖았었는지..지금 와보니 너 없인 난 무엇도 못하는 아이가 되었어너 없이 난 사랑을 시작 못하는 나이가 되었어이 놈의 미련은 정말로 미련해매일 밤 그렇게 미련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시련에비련의 주인공인듯이 또 슬픔을 빚어내밝은 내 vision에 어둠이 찾아와 날 못살게 해 더는 못 참아날 찾아 니가 필요해 지금 당장 내품에 내게 다시돌아와나만큼 널 더 이상 잘 알수는 없어그와의 사랑은 더 크게 자랄수는 없어. 그보다 훨씬 잘 할수가 있어실수도 더 이상은 없을거야 술도 니 말대로 줄일거야니 말을 법으로 여길거야 니가 웃음 짓는 곳? 내 품 바로 여길거야 그러니까 내게 어서 다시 돌아와떠난 너를 다시 볼 수 없지만너의 행복을 빌어야하지만떠난 너를 아직 기다리는 난너의 불행을 그 누구보다 원해 tonight너 없는 난 아무런 의미가 없고너 없인 난 살아갈 자신이 없고너 없는 난 힘 없이 시들어가고너 없인 난 떠난 너를 다시 볼 수 없지만너의 행복을 빌어야하지만떠난 너를 아직 기다리는 난너의 불행을 그 누구보다 원해 tonight너 없는 난 너 없는 난너 없인 난 너 없인 난너 없는 난 너 없인 난 살 수 없어너 없인 난 이렇게 죽어가네
박민우-Challenge~
박민우-Challenge다시 시작해보자 기회는 남아있어세찬 바람이 날 막는다 해도또 한걸음 한걸음 자 부딪혀보자포기란 건 없는 거야힘을 내자 my friend 탑플레이트나와 함께 도전해보겠니마주 닿은 우리의 소중한 꿈을 향해서너와 나 함께 흘린 땀방울들이내일의 어려움을 이겨낼 힘이 될 거야다시 시작해보자 기회는 남아있어세찬 바람이 날 막는다 해도또 한걸음 한걸음 자 부딪혀보자포기란 건 없는 거야힘을 내자 my friend 탑플레이트때론 지쳐 쓰러진다 해도하나된 우리들의 마음은 꺾이지 않아언젠가 우리 꿈과 마주한 그 날흘렸던 눈물들이 보석처럼 빛날 거야다시 시작해보자 기회는 남아있어세찬 바람이 날 막는다 해도또 한걸음 한걸음 자 부딪혀보자포기란 건 없는 거야힘을 내자 my friend 탑플레이트다시 달려가보자 숨막힌 게임 속을거센 장벽이 날 막아선 대도또 한걸음 한걸음 자 부딪혀보자마지막에 웃는 거야이겨 내자 my friend 탑플레이트
2016년 6월 2일 목요일
깊고 푸른 밤 [이태동, 최인호]~
깊고 푸른 밤 [이태동, 최인호]25년 전 한국문학의 락카페 재조명!두 젊은이의 방황과 좌절을 통해 현대 도시문명 속에 매몰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을 세련된 문장력과 감성으로 그려낸 달빛 소나타!소설 공간을 미국으로 확대하여 현대 인간의 좌절과 그 개체에의 회복을 세계의 문맥속에서 파악하고 있는 「깊고 푸른 밤」. 한 가수의 얼굴과 목청을 통해 보여 준 뛰어난 묘사력, 풍부한 감성, 그리고 예리한 비평 정신은 현대 휴머니즘의 서사시적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깊고 푸른 밤」은 내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1980년대 초 나는 어느 날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었다. 미국에서 반 년 가까이 낭인생활을 하던 나는 그 곳에서 절망 속에 신음하며 망명객처럼 은둔하고 있었다. … 그렇게 낭인생활을 보내고 돌아온 후에도 나는 역시 거의 반 년 동안 글을 멀리하고 있었다. 한밤중에도 알 수 없는 불안에 빠져 형광등을 수술실처럼 환히 밝히고 잠자는 두려움 속에서 지내다가 어느 날 문득 다시 글을 쓰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을 느꼈다. 그 열정이 빚어낸 첫 작품이 바로 「깊고 푸른 밤」이다. 그런 의미에서 「깊고 푸른 밤」은 문학에 있어 제2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그 첫걸음인 것이다. 아마도 아스토리아 호텔에 틀어박혀서 이틀인가, 사흘 만에 완성시켰던 것으로 기억된다. 250매에 가까운 중편소설이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긴장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했던 기억이 있는데, 끝날 때까지 힘에 부치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1년이 넘는 낭인생활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이무기-그렇지 않으면...~
이무기-그렇지 않으면...저마다의 선택지금 이 각박한 삶을 살아가게 해 주는 건순수했던 시절 간직했던 꿈이 있었기 때문에출근을 하다가 문득 어릴적 생각이 났어손등에 썼던 A-yo라는 낙서티비를 바라보면서 손을 높이 들었어신선한 기분에 난 참을 수 없었어그게 내 시작이지 그때부터 였었지어디를 가든지 혼잣말 처럼 랩을 했지힙합은 삶을 잊게 해주는 유일한 피난처이어폰을 꽂은 내게 가난은 조그만 상처그때는 뭐든지 다 할 줄 알았어 (근대)시간따라 살아가다 보니까 (어느새)어른이 되어 있었네현실을 마주해 나의 부족함을 자꾸만 발견해내가 원하던 그 모습은 비내리는 풍경바라 보기엔 좋아도 걸어가기는 주저돼누군가는 이 비를 맞았겠지 분명비가 내리는 곳을 향해 한발을 내미네항상 같은 자리에 서 있을 줄만 알았었는데시간은 멈춰있지 않아 너무나도 빨라 언젠간 빈 자리가 되어 나는 이제 어디에빨간불이 켜진 신호등 앞에 잠깐 멈춰바쁘게 다니는 사람들에 잠시 눈길을 둬어디로 가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뭐나도 저 쟂빛 대열에 합류 하겠지 곧꽤 멀리 걸어왔지 생각과 정반대로그래도 걸을만한것 같애 나름대로그저 그런대로 남들은 합격점을 주는데 난망설여져 내게 점수를 주는게 Why매 순간 앞에 놓여 있던 갈림길선택은 같지 매번 넓고 밝은 길항상 두려워해 이 길이 맞는지쉼 없이 계산을해 끝까지 밝을지세상은 꽉 조여진 채 돌아가는데난 가만히 서 있네 나사 하나 빠진 채멍하니 허공만 바라보다가 파란불이 켜지고 난 다시 페달을 밟는다항상 같은 자리에 서 있을 줄만 알았었는데
왁스-사랑한다~
왁스-사랑한다널 더 사랑 하기엔 초라한 날 알면서도니 모습이 떠 올라 긴긴 시간들을 다 자르고베어도 그 끝이 보이질 않아 다시는 갖지 못 할걸알아 이렇게 널 바라만 볼거야사랑한다 내 맘이 쉬지 못 하게 바라본다 눈물을참지 못 하게 사랑한다 내 가슴이 터질듯하게불러도 불러도 다시 메아리 쳐 온다널 잡아 두기엔 힘겨운 날 알면서도니 모습만 떠 올라 다 흩어져 버린 미움들이자꾸 또 찾아도 보이질 않아 아직은 잊지못 할것 같아 그래도 널 더 사랑 할거야사랑한다 내 맘이 쉬지 못 하게 바라본다 눈물을참지 못 하게 사랑한다 내 가슴이 터질듯하게불러도 불러도 다시 메아치 쳐 온다하지 못 했던 말, 다 할수 없었던 말아직 기다린다고, 사랑한다 내 맘이 쉬지 못 하게바라본다 눈물이 마르지 않게 사랑한다 내 가슴이터질듯 하게 불러도 불러도 소리쳐 불러도 다시 메아리 쳐 온다..
2016년 6월 1일 수요일
정신호-Mighty God~
정신호-Mighty God모든 만물 주의 위엄앞에 무릎을 꿇고그 위대하심을 경배해 이 땅을 다스리는 주의 능력 주의 자비그 광대하심을 모두 찬양 하여라 Oh Mighty God!온 세상을 다스리네 그 영광에 우리 마음 떠네 Oh Mighty God!그 누구도 이길 수 없네 그 위대한 주는 Oh Mighty God!모든 만물 주의 능력앞에 무릎을 꿇고그 완전하심을 경배해 이 땅을 향한 주의 권능의 빛 우릴 비춰그 크심을 보네 그 영광을 보네 Oh Mighty God온 세상을 다스리네 그 영광에 우리 마음 떠네Oh Mighty God그 누구도 이길 수 없네 그 위대한 주는 Oh Mighty God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2 [카마치 카즈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2 [카마치 카즈마]로마 정교의 어두운 부분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 최후의 한 사람, 우방의 피안마. 그가 꾸민 ‘계획’이 드디어 발동한다.제3차 세계대전 중인 러시아 상공에 떠오른 거대요새 ‘베들레헴의 별’.기독교 신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간을 ‘구한다’고 하는 그것은, 그러나 인류 역사상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재해를 일으킨다는 의미였다. 피안마가 ‘정화’라고 부르는 그 모략이 꿈틀거리는 가운데, 세 명의 소년은 각자의 생각을 가슴에 품고 계속해서 싸운다.하마즈라 시아게는 타키츠보 리코의 치료를 마치고 크렘린 리포트를 미연에 방지하려고 움직인 직후, 숙적 무기노 시즈리와 마주친다.액셀러레이터는 대천사 미샤를 가까스로 물리치고, 마침내 라스트 오더를 구할 ‘어떤 마술’에 다다른다. 그러나 그것은 금단의 방법이었다.그리고 카미조 토우마는 ‘베들레헴의 별’ 계획을 막기 위해, 인덱스를 해방하기 위해 혼자서 피안마에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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