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일 목요일
이무기-그렇지 않으면...~
이무기-그렇지 않으면...저마다의 선택지금 이 각박한 삶을 살아가게 해 주는 건순수했던 시절 간직했던 꿈이 있었기 때문에출근을 하다가 문득 어릴적 생각이 났어손등에 썼던 A-yo라는 낙서티비를 바라보면서 손을 높이 들었어신선한 기분에 난 참을 수 없었어그게 내 시작이지 그때부터 였었지어디를 가든지 혼잣말 처럼 랩을 했지힙합은 삶을 잊게 해주는 유일한 피난처이어폰을 꽂은 내게 가난은 조그만 상처그때는 뭐든지 다 할 줄 알았어 (근대)시간따라 살아가다 보니까 (어느새)어른이 되어 있었네현실을 마주해 나의 부족함을 자꾸만 발견해내가 원하던 그 모습은 비내리는 풍경바라 보기엔 좋아도 걸어가기는 주저돼누군가는 이 비를 맞았겠지 분명비가 내리는 곳을 향해 한발을 내미네항상 같은 자리에 서 있을 줄만 알았었는데시간은 멈춰있지 않아 너무나도 빨라 언젠간 빈 자리가 되어 나는 이제 어디에빨간불이 켜진 신호등 앞에 잠깐 멈춰바쁘게 다니는 사람들에 잠시 눈길을 둬어디로 가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뭐나도 저 쟂빛 대열에 합류 하겠지 곧꽤 멀리 걸어왔지 생각과 정반대로그래도 걸을만한것 같애 나름대로그저 그런대로 남들은 합격점을 주는데 난망설여져 내게 점수를 주는게 Why매 순간 앞에 놓여 있던 갈림길선택은 같지 매번 넓고 밝은 길항상 두려워해 이 길이 맞는지쉼 없이 계산을해 끝까지 밝을지세상은 꽉 조여진 채 돌아가는데난 가만히 서 있네 나사 하나 빠진 채멍하니 허공만 바라보다가 파란불이 켜지고 난 다시 페달을 밟는다항상 같은 자리에 서 있을 줄만 알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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