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6일 목요일

21세기@고전에서 배운다 2 [성석제]~

21세기@고전에서 배운다 2 [성석제]새로운 세기가 시작되었고, 우리는 지금 그 시간을 맞고 있다.새로운 변화와 다양한 모색의 기류속에서 과연 우리 삶은,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 갈 것인가. 이제 그 의문을 캐는 한 방법으로 지나온 세기 인류의 삶과 역사의 기록들을 되짚어보는 것도 자못 의미 있는 일이겠다. 이 책 ||^21세기@ 고전에서 배운다||^는 오늘의 한국 문학을 일구는 183인의 문인들이 꼽아본 일류의 위대한 저술들에 관한 ||^책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류 역사 속에서 인류와 함께 한 위대한 고전들. 과연 그것들은 어떤 책들이고, 무엇을 우리 삶에 전하고자 했으며, 우리 삶에 어떻게 기여해왔는가. 이 책은 이런 대답들과 함께 인류의 고전들에 관한 세세한 독서법, 양서를 고르는 유별한 안목을 제시하고, 인류 역사의 미래를 함께 할 사멸하지 않는 저술들을 통해 지금 시기 우리 삶의 진행 모습과 그 미래를 조망한다. 이 책은 일연, 정약용, 황현, 김시습, 허난설헌, 윤동주, 김소월, 서정주, 김수영, 백석, 박경리, 박상륭, 김현, 김지하, 채만식, 이문열, 현기영, 이성복,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노자, 장자, 셰익스피어, 도스토예프스키, 프로이트, 맹자, 루카치, 마르크스, 엥겔스, 헤세, 지드, 카뮈, 니체, 앨리엇, 쿤테라, 릴케, 피카르트, 보르헤스, 생텍쥐페리, 들?, 세이건, 레비스트로스, 크리스테바, 발레리, 카잔차키스, 톨스토이, 시튼, 헤밍웨이, 마르케스, 파스 등등 동서양의 과거와 연대를 아우르는 278인이 저작 396권을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무릇 책과 관련된 밀접한 분양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이뤄낸 한국의 문인 183인이 말하는 독특한 독서 체험과 인생담, 그리고 깊이 감명 받은 396권이 명저에 관한 독서담을 통해 이 책은 새로운 세기의 입구에서 지금 우리 생의 의미를 되묻고, 이로써 과거에서 미래로의 열린 길을 모색하는 충실한 안내자의 역할을 맡는다.이미 고전이 된 이 소설에 대해 새로 짧은 주석을 덧붙이는 것은 부질없다. 이 소설의 상징 체계와 인물들의 팽팽한 긴장과 시공간의 배치는 거의 완벽에 가까워, 그것을 ||^해설||^하는 것만으로도 책 한권이 부족하다. 그리고 어떤 뛰어난 해설로도 이 소설의 의미를 단일한 것으로 환원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씨줄과 날줄로 얽힌 이||^영혼의 드라마||^는 수많은 의밀? 자장을 형성하면서 읽는 자를 피로하게 만든다. 그럼므로 나는 이소설을 일는 몇가지 독법만을 여기에 적어 두고 싶다. 우선 가장 단순하 방법, 그것은 탐정소설의 독법이다.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에 대한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플롯 자체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이 넘친다. 그 긴장만을 즐기면 읽어도, 이 소설은 독자들이 읽는 데 소모하는 시간을 충분히 보상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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