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8일 수요일
풍운 3 - 죽음의 여백 [배상열]~
풍운 3 - 죽음의 여백 [배상열]1567~1592년 약 25년에 걸친 東洋三國의 국경을 넘나드는 정치. 군사세력간의 음모. 권력 암투와 왕권을 유지하려 사대주의라는 굴종의 사슬을 목에 거는 조선왕의 초라한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권력을 장악한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공하는 대선단이 부산 앞바다에 다다르며 전7권인 1부가 종결된다. 제2부는 2004년 1/4분기에 발행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회오리가 몰아칠 것이다. 이 소설은 숨겨진 역사의 진실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대륙과 섬을 넘나들며 500년 전의 숨은 진실에 한발 한발 다가서는 숨막힘을 기껍게 만드는 힘을 보여준다.혹시 허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까? 허준, 허준이라.... 아! 바로 허준이라고 한 것 같았네. 그런데 여립이 자네가 그것을 어떻게 알았나? 동명이인일지도 모르니까 다른 부분을 알아야 합니다. 그 청년에 대해서 달리 기억나시는 것은 없으십니까? 가만, 이 근방의 누구에게 의술을 배웠다고 했는데.... 허준의 스승은 유의태라는 사람이겠지요? 유의태....허허! 바로 맞았네. 기가 막힐 일이로군. 무예만 최강인 줄 알았더니 점술까지 최강이야. 그 의문은 대숙부 뿐만이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느끼는 것이었다. 이십 년 전, 여기서 약초를 구해 빠져나간 허준이라는 청년이 지금은 어의로 성장했습니다.그것도 역대 어의들 가운데 최강의 실력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귀환한 다음 잠시 이진사님께 갔었는데 거기서 허준의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워낙 소문이 자자하다보니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기억이 되었을 뿐이구요. 뭣이! 이런 낭패가 있나? (이상한 만남/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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